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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영화 '하울링' 7개국 수출

▲ '하울링'의 한 장면



늑대개의 포효를 해외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영화 '하울링'이 각종 해외 영화 마켓을 통해 일본·말레이시아·독일·프랑스 등 아시아와 유럽 7개국에 수출됐다고 제작사인 오퍼스픽쳐스가 1일 밝혔다.

이 영화의 해외 세일즈 담당자는 "'박쥐' '밀양' '괴물' 등으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송강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늑대개를 소재로 한 수사극이라는 점이 많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신선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일본의 경우는 원작인 일본 소설 '얼어붙은 송곳니'의 영화화에 대한 기대감이 판매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담당자에 따르면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아 이달 열릴 홍콩 필름 마켓에서도 추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조적인 성격의 남녀 형사가 늑대개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범죄 수사물이다./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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