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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미래 불안하면 "예측시장 돌려"

첨단 IT 기술을 이용한 '예측시장'이 기업 의사결정에 중요수단으로 떠올랐다.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예측시장은 가상의 시장을 미리 만든 뒤 실제 소비자를 참여시켜 매출, 가격 등을 예상하는 것이다. 개봉을 앞둔 영화의 흥행성적을 예측하는 웹사이트 HSX(Hollywood Stock Exchange)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유저는 가상 화폐를 지급받아 개봉 예정인 영화를 거래한다. 이 과정에서 다수가 좋아하는 영화는 물론 흥행 여부를 점칠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일 '미래예측 정확도를 제고하는 예측시장' 보고서에서 "과거에는 예측시장이 선거결과, 영화흥행 여부 등 대중적 이슈만을 다뤘으나 중요한 상황변화를 실시간 반영하는 온라인 예측시장의 장점 때문에 기업의 의사결정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예측시장 기법을 활용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는 방법ㆍ분야를 소개했다. 우선 시장변동성이 커진 탓에 과거자료를 활용한 정량적 분석을 적용하기 어려운 수요예측에 예측시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복잡한 거시경제 환경에서 핵심 원자재와 부품가격 결정모델을 수립하기 쉽지않은 때에도 유용한 도구가 된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 투자처럼 위험성이 큰 경우 예측시장 기법을 활용하면 투자의 성공 가능성 여부를 미리 판별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예측시장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 환경을 이용하면 의외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생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잠재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예측시장은 소비자의 의견을 종합해 마케팅 전략을 짜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는 게 보고서의 견해다.

물론 예측이 빗나갈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 마이크 캐머런 감독의 대박 작품 '아바타'의 경우 예측시장에서는 '쪽박' 영화로 분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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