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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해피오피스 ④이건창호 '직원 서재'



우리 회사 본사 2층에는 신입사원도 사장님도, 모두 들락날락하는 특별한 공간이 있어요.

가정집 거실처럼 편한 나무 마루가 깔려있고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폭신한 의자가 반겨주는 곳이죠. 직원들이 기증한 수 천 권의 책들과 그림들로 둘러싸인 직원서재 'Think Tank'입니다.

작은 도서관 같은 이 곳을 비롯해 인천 사옥은 서울시 신청사를 설계한 유걸 선생님의 작품이기도 해요. '소통'을 주제로 지었다고 하네요. 모든 사무실에 칸막이가 없고 한 쪽에서 반대쪽 끝이 보이도록 설계돼 있는데 'Think Tank'가 중심에 있어 직원들의 독서토론도 열립니다.

저도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우리 독서토론 조원들과 한 달간 읽은 책들에 대해 이야기해요.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먹으면서 같은 조였던 사장님과 독서토론을 했던 일이 기억나요. 임원들과 한 팀이 되면 바짝 긴장하게 되는데, 책 얘기를 나누다보면 금세 가까워지더라고요.

미술품 전시회나 클래식 동호회 연주 등 눈과 귀가 즐거운 이벤트들도 이 곳에서 펼쳐집니다. 정말 이름처럼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우리 회사를 창호를 만드는 기업이라 딱딱하게만 생각하셨다고요? 책을 사랑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우리 직원들, 'Think Tank' 덕분에 마음만은 사춘기 소년이랍니다. /김찬혁(이건창호 경영지원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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