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구럼비해안 바위 발파신청 재접수

해군이 주민들과 사회·종교단체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기 위해 '구럼비 해안' 바위 발파신고를 경찰에 재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해군 제주기지사업단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제주기지 시공사인 대림건설은 지난 2일 화약류 사용 및 양도양수 허가신청을 경찰에 접수했다. 해군은 주말을 제외한 5일 이내에 폭파 허가 여부가 통지돼야 한다는 규정대로 늦어도 8일께 폭파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사인 대림건설 하청 3개 건설업체들은 이날 구럼비 해안의 발파 사전작업으로 바위에 화약을 장전할 4.5m 깊이의 구멍을 뚫는 드릴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는 논평을 내고 "해군은 결국 최악의 파국을 선택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제주출신 3명의 국회의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구럼비 바위 발파는 더 큰 재앙을 부른다"며 "경찰은 절대로 발파허가를 승인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도 5일 오전 11시 긴급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해군의 제주기지 공사 재개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1km 넘게 해변을 따라 펼쳐진 구럼비 해안은 전국 유일 용암 너럭바위로 유네스코 공식지정 생물권 보존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2007년부터 해군기지 건설이 추진되면서 구럼비 해안의 강정마을 주민들은 건설에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