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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번 콘서트땐 제 노래로 달려요"

전국투어 나서는 '1위 가수' 케이윌



얼마나 좋았으면, 2일 KBS2 '뮤직뱅크' 1위 트로피를 받아든 케이윌(31)은 후배 존박을 업고 앙코르 송을 불렀다. 데뷔 6년째를 맞은 그의 음악과 얼굴에는 행복과 자신감이 가득하다.

세번째 미니앨범 화보시 화려한 비주얼 발산

최근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니가 필요해'에는 다양한 설정으로 한껏 멋을 부린 화보가 50여 페이지나 수록됐다. 1년 전 발표한 앨범에서 처음으로 얼굴 정면을 드러냈던 것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데뷔 초에는 아무리 음악 방송 활동을 열심히 해도, 제 의도와 달리 '얼굴 없는 가수'가 됐었죠. 지난 앨범부터 예능 활동을 병행하면서 서서히 외모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비주얼 가수라는 칭찬은 당혹스럽지만, 아무튼 감사해요."

신곡으로 1위에 오르기 전 KBS2 '불후의 명곡2'에서 이미 정상의 기운을 한껏 만끽했다. 첫 회 출연에서 바로우승한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고, 마지막 6회째 방송에서는 역대 첫 5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피날레로 선보인 '쌈바의 여인'은 빼어난 가창력과 탁월한 예능감이 완벽히 조화된 무대였다는 평을 받았다.

"20~30대에 머물던 팬층이 방송 이후로 얕고 넓게 퍼져 갔어요. 제 노래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우승이 아닌 단 1승을 목표로 매 경연에 임하다 보니 예상 밖의 결과도 나왔던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무대에 오르더라도 당시의 짜릿한 긴장감을 잊지 않을 거예요."

라이브 가수 자부심…'윌이라고 해'에 듬뿍

데뷔 전부터 인정받던 실력에 대중성까지 겸비해 물이 오른 그는 이번 앨범에서 다양한 시도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정상에 오른 타이틀 곡 '니가 필요해'는 하우스 비트와 록 사운드가 어우러진 브릿팝 느낌의 발라드다.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연인과 1년 만에 재회하는 얘기예요. 먼저 연락이 온 여인에게 그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던 남자가 답하는 내용이죠. 저도 이런 경험은 있어서 공감이 되더라고요."

타이틀 곡 후보로 막판까지 경쟁했던 브리티시 록 스타일의 '부른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첫 자작곡 '내 곁에' 등도 수록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곡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입힌 업템포 곡인 '윌이라고 해'다.

"콘서트 때 관객과 함께 마구 달릴 수 있는 노래가 없다는 게 아쉬웠어요. 그럴 때마다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불러야만 했는데, 이번에는 작정하고 공연을 위해 욕심냈어요."

라이브 가수로서의 자부심이 남다른 덕분에, 24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대전·광주·서울 등 5개 도시를 도는 첫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4년 동안 꾸준히 공연해 왔고 그에 대해 자부심도 갖고 있지만 아무래도 지방공연은 처음이라 얼마나 많은 분들이 와주실지 걱정이에요. 현재 케이윌의 위치를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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