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짝퉁 한나라당' 등장에 새누리당 "어쩌나"

4ㆍ11 총선에서 대구ㆍ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탄생한 한 군소정당이 당명을 '한나라당'으로 변경해 논란을 빚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영남신당 자유평화당'(이하 영남신당)은 선관위에 당명 변경을 등록, 법적으로 '한나라당'이 됐다.

선관위가 이날 공시한 '정당등록 및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 현황' 보고서에는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나란히 기재되면서,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과 한나라당 후보가 나란히 벽보에 붙을 수도 있어 유권자의 혼선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영철 새누리당 대변인은 "아무리 작은 정당이지만 정치적 도의를 생각하지 않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본다"며 "당명 사용중지 가처분 등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당명 개정은 총선을 앞두고 영남권에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갖고 있는 지지도를 일부 흡수하거나 한나라당이란 이름에 대한 향수를 이용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선관위 측은 영남신당의 당명 개정에 대해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새누리당도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가령 헌법재판소 판결이나 최근 4년간 선거불참, 득표율 100분의 2 미만 등으로 등록이 취소된 정당의 명칭은 선거가 있을 때는 다시 사용할 수 없지만 이번은 새누리당이 당명을 버린 상황이어서 막을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배동호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