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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류승범 '시체가...'로 천부적 '돌아이' 복귀



이번엔 '남친' 차례다.

류승범이 '겨털 러브신'으로 '러브픽션'의 흥행 돌풍을 이끈 '여친' 공효진에 이어, 29일 개봉될 '시체가 돌아왔다'로 주특기인 영리한 '돌아이' 연기에 재도전한다.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한 구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세 남녀의 대담한 사기극을 그린 이 영화에서 그는 타고난 잔머리와 언변을 자랑하는 진오로 등장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 위기에 처할수록 빨라지는 두뇌 회전과 능수능란한 말 솜씨로 아군인 현철(이범수)과 동화(김옥빈)마저 속이는 인물이다.

류승범이 이같은 캐릭터로 돌아오기는 무척 오랜만이다. 2000년대 초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피도 눈물도 없이' '품행제로' 등에서 밉지 않은 '양아치'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방자전' '부당거래' 등에서 비열하면서도 지능적인 악역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많은 작품에 호흡을 맞췄던 친형 류승완 감독은 "내 동생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막 나가고 상스러운 느낌의 '돌아이' 연기로는 따라올 자가 없다"고 농담삼아 말했을 정도다. '시체가…'의 제작진 역시 "점잖은 배역도 잘 어울리지만, 예측할 수 없는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할 때 류승범 씨는 가장 빛이 나는 것같다"며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본능적으로 캐릭터와 하나가 되는 모습에 모든 스태프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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