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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재산 100억달러 이상 中 '슈퍼 부자' 5명

리카싱 청쿵실업 회장…재산 27조원

중국에서 1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슈퍼 부자'는 5명으로 조사됐다고 부자연구기관인 후룬 연구원이 6일 밝혔다.

신경보에 따르면 후룬 연구원이 이날 처음 내놓은 전 세계 슈퍼 부자 명단에 포함된 중국인 중 홍콩의 허치슨 왐포아 및 청쿵실업 회장인 리카싱(李嘉誠·사진)이 240억 달러(약 27조원)의 재산을 보유, 최고 중국인 부자로 꼽혔다.

중국인 슈퍼 부자 2위는 홍콩 부동산 회사인 선흥카이부동산 회장인 토마스 형제로 보유 재산은 195억 달러에 달했다.

이어 185억 달러의 재산을 지닌 홍콩의 리쇼키(李兆基) 헨더슨(恒基兆業) 부동산그룹 회장이 3위에 올랐으며, 금 등 귀금속 거래 업체인 저우다푸 창설자 청위퉁이 140억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중국인 슈퍼 부자 1~4위는 모두 홍콩 기업인이 차지했다. 중국 대륙 본토인으로서는 식품 제조업체 와하하의 쭝칭허우(宗慶後)회장만이 보유재산 105억 달러로 슈퍼 부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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