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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쇠사슬' 피해 6차례 쾅!

제주해군기지 시위대 피해 발파 강행 제주도, 매립공사 정지 예고

제주도와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군이 구럼비 바위를 잇따라 발파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제주도는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 명령을 예고하는 등 초강수로 맞섰고 지역·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은 물론 연예인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시공사인 삼성건설은 해안과 육상이 이어지는 구럼비 해안 바위 인근의 1공구에서 7일 오전 11시20분께 1차 발파를 시작으로 이날 3차례 발파를 강행했다.

특히 반대 단체들의 시위에 대비해 경찰 1000명을 배치하고 해상을 통해 구럼비 해안으로 화약을 옮긴 뒤 기습적으로 발파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우근민 제주지사와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이 강정주민과 해군, 경찰 사이에 상당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며 사태 해결의 합리적 방안을 함께 마련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해 달라고 요청한 직후였다.

이에 우 지사는 긴급회의를 거쳐 해군기지 공유수면 매립공사에 대한 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라며 정부와 해군을 압박했다.

정치권도 바쁘게 움직였다.

정동영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공사강행에 항의하며 연좌농성을 벌였고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도 이날 오후 늦게 강정마을을 찾았다.

유명인들이 반대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소설가 이외수는 트위터에 "폭파를 온 몸으로 막기 위해 할머니들이 쇠사슬을 온 몸에 감고 있습니다. 눈물 겹습니다"란 글을 남겼고 서울대 조국 교수는 "제주지사의 보류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녕 이래야 하는가?"라고 비난했다.

네티즌들의 비난도 거세다.

트위터리안 '@mer***'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지정되고 싶다면서 이게 무슨 짓인지"라고 비꼬았고 '@fun***'은 "구럼비를 폭파하는 순간, MB체제도 그리 될 것"이라고 항의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