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그래미 어워즈 6관왕에 빛나는 영국 팝가수 아델이 남자친구와 함께 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할리우드 연예 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아델이 최근 남자친구 사이먼 코넥키와 함께 영국 브라이튼 해변 마을에 500만 달러(약 56억원) 의 집을 구입했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식통은 "서식스의 맨션에 살고 있던 아델은 집을 보자마자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다"면서 "예전 집만큼 넓진 않지만 아름답고 화려한 바다 전망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결혼을 위해 집을 구입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코넥키가 청혼을 할 계획이라고 알려져서다.
한 지인은 "한 차례의 이혼 경험이 있는 코넥키가 5월 아델의 생일에 해외로 함께 나가 낭만적인 청혼을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정확한 시기는 아델의 스케줄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델도 지난달 그래미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가진 패션 월간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의향을 내비친 바 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만 집중하고 싶다. 앞으로 결혼을 할지 아이를 낳을지 무엇을 할지 잘 모르겠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한다"며 돌연 4~5년 휴식기를 선언해 팬들을 놀라게 했었다.
이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해가 있었다. 5일이라면 모를까, 5년은 꿈도 못 꾼다"고 말을 바꿨지만, 결혼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컨트리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팝 뮤지션으로 조사됐다.
미국 빌보드지가 9일 공개한 팝 뮤지션 2011년 소득 순위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총 3570만달러(약 399억4800만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2010년 발매된 '스피크 나우' 앨범의 인기와 투어 공연의 성공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2~4위는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U2(3210만달러)·케니 체스니(2980만달러)·레이디 가가(2530만 달러) 순이었다.
빌보드는 미국의 음반 판매 집계 기관인 닐슨 사운드스캔과 방송 횟수 집계 기관인 닐슨 BDS 등의 자료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광고 출연료와 관련 상품 판매 수입은 제외하고 공연과 앨범으로 미국에서 벌어들인 액수만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