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년 이상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시 대형차 기준 최대 7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1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매연 배출 허용기준을 유지할 수 없는 경유 차량의 조기 폐차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후 경유차의 경우 신차에 비해 매연 발생량이 5.8배 가량 많고, 연비가 20% 이상 낮아 높은 연료비 부담과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된다.

시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가액의 80%까지 보조금이 지원되며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 자영업자, 연봉 3600만원 이하 근로자는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형차량 지원한도는 150만원이며 폐차장에서 발생하는 고철비는 지원금액과 별도로 차량 소유자에게 지급된다.

다만 관용 차량은 제외된다. 신청은 폐차 증빙 서류를 첨부해 한국자동차환경협회(02-1577-7121)에 하면 된다./배동호기자 ele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