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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소지섭, 바비 킴 도움으로 본격 가수 선언



배우 소지섭이 제대로 가수 활동을 펼친다.

그는 '솔의 대부' 바비킴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이달 중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수록곡 중 '일년 전 그날'은 이들의 듀엣곡으로 바비킴은 보컬을, 소지섭은 랩을 담당했다. 바비킴은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바비킴은 소지섭에 대해 "리드미컬한 랩 실력이 남달랐다. 음악적 조예도 깊었다"며 "배우로서 탁월한 연기 못지 않게 음악 실력도 인정한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앨범 전반에 여러모로 애정을 가져준 바비킴에 감사한다. 듀엣을 흔쾌히 허락해 줘 앨범이 더 윤기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10일 바비킴이 이끄는 부가킹즈의 콘서트에 축하 화환을 보내 또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2009년 자신이 주연한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삽입곡인 '고독한 인생'과 '미련한 사랑'을 G라는 예명으로 부른 적이 있다. 지난해 2월에는 '픽 업 라인'이라는 제목의 힙합곡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바 있다.

바비킴과 부른 듀엣곡은 13일 음원으로 먼저 공개된다./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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