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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2030 여성덕에 매출 쑥숙



창업하면 떠오르는 게 식당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성공하기도 어렵다. 남과 다른 아이템으로 사업을 한다면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경기도 성남 분당에서 헬스&뷰티 스토어인 CJ올리브영을 운영하고 있는 김동원(52) 씨를 만나 '음식을 팔지 않는' 매장을 운영하며 느낀 점과 장점을 들어봤다.

-CJ올리브영 가맹점 사업 시작 배경은.

사업을 준비할 때 업종 검토를 하고, 창업 설명회도 여러 곳 다니면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강남역 근처에서 CJ올리브영 매장을 봤다. 2010년만해도 이런 매장이 흔치 않았는데 판매하는 아이템이 생소한 것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건강과 아름다움에 관련된 다양하고 트렌디한 상품을 한 곳에서 판매한다는 테마도 좋았다. 이후 CJ올리브영 매장을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손님이 꾸준히 있고, 특히 젊은 여성이 많이 찾아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결정적인 것은 본사가 CJ 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었다.

-초기 투자비용은.

매장 규모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건물 임대료와 권리금 등을 고려해 총 5억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편의점 등 다른 유통채널보다 나은 점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과는 차원이 다른 일종의 소규모 백화점이다. 개별 제품은 여러 종류지만, 품목은 크게 뷰티제품, 건강식품, 생필품, 식품 등 다양하게 구비돼 소비자의 선택폭이나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이 주로 이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합리적 가격, 깔끔한 매장 등 여러가지 장점 덕분에 경기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여성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다. 20~30대 여성은 같은 물건이라도 편의점보다는 올리브영에 들러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본사에서 매출 증대를 위해 여러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CJ올리브영 운영 상의 어려움은.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됐는데 본사 가맹사업팀에서 단계마다 철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영업과 준비과정에 필요한 실질적 스킬과 노하우를 전수해줘 큰 어려움이 없다. 지금도 한 달에 한번 정기 교육을 받는다. 직영이나 가맹점이나 구분 없이 똑같이 본사에서 신경을 써주고 있다. 어려운 점은 직원 관리 정도?

-현재 수익상황은.

전체 매출액의 28~29%에서 인건비나 임대료를 제외한 금액이 순수익으로 남는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라 볼 수 있다. 초기 자본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다른 업종보다는 관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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