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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기지' 김지윤 수사 착수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해 해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된 전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김지윤(28·여)씨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명의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해군은 고소장에서 "이 사건 트위터 게시물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소인(해군참모총장) 등을 비방할 목적으로 악의적으로 쓴 것이 분명하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앞서 "개개인 장병을 '해적'이라 비난한 것은 절대 아니다. 국방부와 해군이 해군 사병들을 해적으로 지칭한 것처럼 왜곡하며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국명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