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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변호사 카톡 메신저 마약 장사

국내 대기업 소속 국제 변호사와 유명 영어학원 강사들이 외국에서 밀수한 마약을 판매하다가 검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들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마약 거래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같은 혐의로 국제 변호사 박모(34)씨와 영어학원 강사 김모(27)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또 다른 국제 변호사 엄모(33)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수사 결과 박씨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마 58g을 14차례에 걸쳐 906만원에 판매하고, 대마 22g을 2차례에 걸쳐 360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모델 겸 단역배우 출신인 류모(33)씨 등에게는 카카오톡을 통해 대마 판매를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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