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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MB도 보고 받았나"

"임태희, 불법사찰 구속 총리실 직원 가족에 명절 위로금"

'꼬리 자르기식'에 불과했다는 비난을 받았던 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들어갔지만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야당은 이번 의혹에 청와대가 깊숙이 개입돼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은 권재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영호 고용노사 비서관에게 민간인 불법사찰을 보고받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에 대한 사찰보고서인 '동자꽃' 파일이 2008년 9월27일과 10월1일에 민정수석과 국무총리 보고용, 청와대 보고용 폴더에 들어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자료로 정영운 당시 국무총리실 기획총괄과 주무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두 개에 대한 대검찰청 디지털 수사관실의 분석보고서를 제시했다.

김 전 대표는 2008년 블로그에 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는 이유로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로부터 계좌추적과 압수수색을 당했다.

한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불법사찰 사건으로 구속된 이인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과 진경락 총괄지원과장 가족에게 명절 위로금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임 전 실장의 지시로 이 지원관 등에게 금품을 전달한 최종석 전 행정관은 민간인 사찰 사건과 관련,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대포폰'을 주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일 오전 증거인멸 의혹을 폭로한 장 전 주무관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보다 앞서 17일에는 불법사찰과 증거인멸을 주도한 '윗선'으로 지목돼온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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