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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분당선 담배녀 '시끌'

옆자리 노인이 흡연 만류하자 욕설…누리꾼 분노

공공 예절 실종 시리즈 '택시 막말녀'에 이어 이번에는 '분당선 담배녀'다.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분당선 담배녀'란 제목으로 열차 안에서 흡연 여성이 승객들과 실랑이하는 1분 13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옆 자리에 앉은 노인이 만류했으나 선글라스를 낀 이 여성은 흡연을 멈추지 않았고, 담배를 빼앗기자 "X새끼" 등 욕설까지 했다. 주변 승객들도 말렸지만 여성은 몸싸움을 벌이며 계속 비속어를 내뱉었다.

한편 이 여성은 역무원에게 훈계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해양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2시50분쯤 발생했다.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본 한 승객이 전철 내 긴급전화로 기관사에게 신고했고, 이 기관사는 진입 중인 개포동 역에 알렸다. 역무원이 탑승했을 땐 이미 상황이 종료됐으며 해당 여성은 훈계만 받고 가던 길을 계속 갔다.

금연구역인 지하철 내 흡연과 관련 경범죄 처벌법 1조 54항에 따라 흡연자에게는 3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역무원은 사법권이 없어서 범칙금을 부과하기 위해 경찰과 동행해야만 한다는 한계가 있다.

네티즌들은 "요즘은 대중교통 개념 없는 사람들이 많다" "지하철 내 흡연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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