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연 - 전노민 부부가 8년간의 사랑에 마침표를 찍었고, 김지수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김보연과 전노민은 수 개월 전부터 별거했으며, 이달 초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는 전노민의 사업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알려졌다.
전노민은 2008년 드라마 '가문의 영광'에 출연하면서 시작한 막걸리 사업이 최근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마음 고생을 했고, 그 과정에서 불화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함께 출연하며 호감을 키운 두 사람은 2004년 결혼했다. 올해 55세인 김보연이 전노민보다 아홉 살 많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자 잉꼬부부로 주위의 부러움을 받아왔다.
합의 이혼 수속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가깝게 지내고 있으며, 각자 연기 활동도 왕성하게 할 것이라고 측근은 전했다.
김보연은 MBC 주말극 '신들의 만찬'과 일일아침극 '위험한 여자'에 출연중이다. 전노민은 5월 방송되는 KBS2 '각시탈'을 준비하고 있다.
◆ 김주혁과 결별 3년만에 새 사랑
2009년 동료 김주혁과 헤어진 김지수는 캐나다 동포 사업가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18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로이 킴과 연애 중입니다'라고 적었다. 교제 상대인 로이 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지수와 연애 중'이라고 올렸다.
두 사람은 각자의 페이스북에 상대의 사진을 올려놓는가 하면, 함께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진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로이 킴은 페이스북에 올린 자기 소개글에서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현지에서 R K 모터스의 경영자로 근무중"이라고 밝힌 뒤 "나는 그저 나의 여자가 용감한 여성이 되는 것을 존중한다"이라며 연인의 선택을 지지했다.
앞서 16일 김지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하나의 선택을 하고 나면 또 다른 하나는 잃거나 포기해야 한다. 어떻게 얼마나 잃을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이 순간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믿고 또 가보는 거다. 겁 먹지말고 자유로워지자. 내 인생"이라며 교제 공개를 암시했다.
김지수의 소속사는 둘의 관계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