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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Metro Solution] 비올 땐 '한 템포 느린 운전' 습관

Q :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얼마 안된 초보운전자입니다. 세 번 떨어진 뒤 면허를 딴 기쁜 마음에 드라이브를 즐길 생각으로 길을 나섰는데, 해질녘 갑자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있다고 생각했지만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빛이 반사되니 차선도 잘 보이지 않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덜컥 겁이 나더군요. '비가 내릴 때 올바른 운전법' 같은 건 없나요?(조연주·20·대학생)

A : 비가 내릴 때 차량으로 이동하면 편리한 점도 있겠지만 역시 평소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주차도 더 불편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행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우선 도로 바닥이 물기로 인해 미끄러워지므로 평상시보다 운전에 더 조심해야 하며 앞차와의 거리도 평소보다 길게 유지해야 합니다. 제동을 하면 마른 길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비오는 날은 평소보다 접촉사고 빈도가 높아진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평소보다 가다 서다를 자주 반복하게 되고, 이에 따라 연료소모가 더 커져요.

빗길 운전의 핵심은 '한 템포 느린 운전'입니다. 정지 횟수를 줄여 연료를 아낄 수 있고, 사고 위험 역시 감소합니다. 급발진·급가속·급정거 이른바 '3급'을 줄이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주변이 어두워지므로 등화장치도 켜게 됩니다. 또 그 만큼 연료 소모량이 늘어납니다. 그렇다고 연료를 아끼기 위해 등화장치를 아주 켜지 않는 것은 사고를 부르는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와이퍼나 워셔액 사용하게 되고, 앞 유리 습기방지를 위해 에어컨을 켤 때도 있습니다.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아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게 되고 , 저속 운행하기 때문에 경제속도에 못 미치곤 하죠.

이와 같이 여러 요인 때문에 연료소모량은 약 30% 가량 늘어납니다. 결국 우천시 경제적인 친환경 운전이 쉽지 않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다면 도심에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나와 남을 동시에 배려하는 아름다운 습관이 아닐까요.(서울시 친환경 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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