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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뚜껑만 새 것 바꾸기도

서울시내 숙박업소 음용수의 30%는 먹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따르면 서울시내 방이·신림·천호동 등 호텔·모텔·여관 밀집지역에서 78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벌인 점검 결과, 재활용 생수병 사용 및 대장균 검출 등으로 24개소가 적발됐다.

특히 일부 업소에서는 오물에서나 검출되는 분원성대장균군, 총대장균군, 일반세균 등이 많게는 기준치의 97배까지 검출됐다. 분원성 대장균이란 대장균 중에서도 사람이나 동물에게서 나오는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간균을 말한다.

특사경은 단속에서 객실내 음용수의 수질기준 적정 제공여부 ·객실내 침대주변·시트 등 위생관리 상태 등 영업자가 지켜야 할 위생관리 여부를 점검해 24개소에 대해 모두 행정처분을 내리고 이 중 9곳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했다.

적발 업소들은 뚜껑갈이 가짜생수를 투숙객에게 제공하고, 객실내 요금표를 미게시했다. 정기 소독의무를 위반한 곳도 다수다.

박중규 특사경 과장은 "숙박업소의 음용수 수질관리는 무엇보다 업주들의 위생의식이 우선돼야 한다"며 "정수기 등의 청소와 청결유지 상태에 대한 집중 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건강과 직결된 음용수에 대한 공중위생관리법 위반행위가 발견되면 엄중 단속해 처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배동호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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