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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고교생이 폭탄제조법 강의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1일 인터넷에 폭탄 제조 방법과 폭파 실험 동영상 등을 올린 혐의(폭발물 사용 선동)로 고등학생 A(15)군과 중학생 B(14)군, C(43)씨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1월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 폭발물의 폭파 실험 동영상과 폭발물 제조 방법을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 올렸으며, B군은 지난해 12월 사제 폭탄 제작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2008년 10월 각종 폭탄 제조법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혐의다.

조사 결과, A군은 인터넷을 통해 폭탄 제조법을 알아냈으며 질산칼륩과 염산 등 유해 화학 물질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중학교 3학년 때 호기심으로 처음 폭발물을 제조했으며 동네 공터 등에서 폭발 실험을 하기도 했다. A군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폭발물 제작이 취미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문구점에서 산 폭음탄을 이용해 손쉽게 사제 폭탄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염산칼슘 등을 이용해 8가지 폭탄 제조법을 수년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다. 군복무 경험이 없는 C씨는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군 관련 지식을 섞어 특수부대원 출신이라고 행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 제조법이나 폭파 실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것만으로도 형사처벌될 수 있다"면서 "폭발물 사용을 선동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배동호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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