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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빙초산 가오리 유통 충격

빙초산에 절인 가오리를 천연 발효 제품으로 속이고 인산염에 담가 무게를 늘린 오징어를 전국에 유통시킨 수산물 가공업체가 붙잡혔다.

남해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빙초산에 절인 가오리와 인산염에 담가 무게를 늘려 전국 냉면집이나 중국음식점에 유통시킨 혐의로 A사 대표 정모(35)씨를 구속하고 B사 대표 지모(4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은 또 해파리를 판매하면서 표시된 중량보다 적은 내용물을 넣은 C사 대표 이모(56)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가오리 신맛을 내기위해 사용한 빙초산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순도 20% 초과시 독극물로 분류하고 있지만 A사는 빙초산을 첨가한다는 내용을 포장지에 표시하지 않고 제품을 만들어 유통시켰다고 해경은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