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를 돋보이게 하는 액세서리가 '주인'의 기능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액세서리는 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앱세서리'로 통한다. 전용 앱과 연동해 스마트 기기의 카메라, 라디오, GPS 기능 등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IT 주변기기 전문기업 한국 벨킨은 아이폰의 카메라 기능을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액션 카메라 그립'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촬영을 위한 별도의 셔터 버튼이 있어 사진 및 동영상을 찍기 편하고 엡을 통해 페이스북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어 신속하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타이머 기능, 삼각대 마운트 등을 이용해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5만5000원.
이 회사의 또 다른 엡세서리 '튠베이스 FM 라이브'는 차에서 아이폰을 안전하게 거치하면서 음악 감상과 충전을 지원한다.
전용 앱과 아이폰의 GPS 기능을 통해 가장 깨끗한 FM 주파수를 찾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며 자주 쓰는 주파수를 저장할 수 있다. 노이즈 차단 기능의 고품질 마이크로폰을 탑재해 핸즈프리로 아이폰을 쓸 수 있다. 9만9000원.
볼레포토코리아의 'BP-100'은 스마트폰 전용 포토 프린터다.
전용 앱을 무료로 내려받은 뒤 BP-100에 연결하면 1분 안에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인화지에 인쇄한다. 다양한 화면분할 기능과 액자 기능 등을 첨가해 필요에 따라 사진을 편집할 수 있으며 카트리지 한 개당 36장을 인쇄할 수 있다. 본체는 19만8000원, 카트리지는 1만6900원.
소니 에릭슨의 '스마트워치'는 소형 디스플레이와 스트랩으로 구성된 시계 모양의 액세서리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전화기록, 문자메시지, SNS 업데이트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MP3플레이어로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자체에서 앱을 내려받아 실행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