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에 스마트러닝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러닝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공부하는 것으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교육과학부는 IT와 스마트기기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디지털교과서를 모든 초중고교에 2015년까지 도입해 우리나라 교육경쟁력을 높일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러닝을 위한 환경이 본격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셈이다.
천재교육은 최근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천재 우등생 실력 테스트'를 출시했다.
천재교육의 베스트셀러인 '우등생 해법시리즈'에서 엄선한 핵심 문제를 무료로 내려받아 공부할 수 있는 앱이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그대로 반영했고 학년별 1학기 문제로 구성됐다.
단원별로 여러 번 시험을 볼 수 있고 틀린 문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오답노트를 제공해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기 쉽도록 했다.
중학생 전문 교육사이트 교원 하이퍼센트는 내신강좌, 시험특강 등 4000여 개의 강의를 제공하는 '스마트 러닝'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그 외 스마트기기 이용자는 하이퍼센트 인기 동영상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고교 입시 대비에 효율적인 '자기주도학습전형 Real 특강', 과목별 필수 지식이 제공되는 '명랑과외', 그리고 주요 과목 '내신 맛보기 동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해커스교육그룹은 토익 시험 준비생을 위해 토익 리스닝 실력을 높일 수 있는 '해커스 토익 리스닝 핵심편' 앱을 개발했다. '해커스토익 리스닝'과 '해커스토익 실전 리스닝' 교재의 핵심 문장으로 구성됐다.
미국, 영국, 호주 3개국 발음을 모두 제공하며 원하는 국가의 발음을 집중적으로 청취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또 리스닝 속도를 3단계로 선택 조절 가능하며 따라 말하는 '쉐도잉', 받아쓰는 '딕테이션' 등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다. /박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