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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싸움짱 아레스와 유머 담당 아게노르...개성 만점 그리스 신 총출동



3D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타이탄의 분노'의 숨은 백미는 다양한 신들의 등장이다. 제우스와 페르세우스를 둘러싼 이들은 올림포스산 아래 인간과 다름없는 희로애락의 감정으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제우스의 아들인 아레스(에드거 라미레즈)는 전쟁의 신으로,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과 배다른 형제인 페르세우스에 대한 적개심탓에 하데스와 손을 잡는다. 이로 인해 신들의 전쟁은 결국 혈육간의 전쟁으로 치닫고 아레스의 존재감은 전쟁의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더욱 커진다.

폭력적이고 부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상처받은 영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포세이돈의 반신반인 아들이지만 안드로메다 여왕의 감옥에 갇혀있던 거짓말쟁이 좀도둑 아게노르(토비 켑벨)는 페르세우스를 도와 제우스를 구출하려 애쓴다. 위험천만한 여정 속에서도 희극적인 요소를 제공한다.

처음에는 미덥지 않은 인물로 출발하지만, 위험한 여정이 계속될수록 정의로운 심성을 찾게 된다.

안드로메다 여왕(로자먼드 파이크)은 전편에서 재물로 바쳐질 뻔한 아르고스의 공주였다. 이번에는 왕좌를 물려받고 왕국을 지키기 위한 여전사로 성장한다. 현대적인 여성상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이밖에 페르세우스에게 최고의 무기를 만들어주는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 등 개성 만점의 신들이 가세해, 마치 그리스 신화 전편을 읽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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