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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팝 여왕' 마돈나 화려한 귀환

4년만에 신보 ‘MDNA’ 발표… 통산 41번째 빌보드 1위에



'팝의 여왕' 마돈나가 4년의 공백을 깨고 26일 새 앨범 'MDNA'를 발표한다.

이 음반은 1982년 첫 앨범 '마돈나'를 발표한 지 30년이 되는 해에 출시되는 앨범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미리 공개된 첫 싱글 '기브 미 올 유어 러빙'은 31일자 빌보드차트에서 마돈나에게 통산 41번째 1위를 안겨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돈나는 지난달 미국프로풋볼 슈퍼볼 무대에서 니키 미나즈, 엠아이에이 등과 함께 이 곡을 불러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앨범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USA투데이는 22일자에서 새 앨범에 대한 평점으로 별 4개 만점에 3.5개를 주며 "팝의 영원 불멸한 아이콘 마돈나가 'MDNA'로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함께 즐길 준비를 마쳤다"고 리뷰를 실었다.

또 그는 이 앨범에서 이혼의 아픔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마돈나의 결정이 놀랍다. 그의 음악에 내면의 상실과 슬픔을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전했다.

또 빌보드지는 "마돈나는 여전히 팝의 여왕이다. 데뷔 앨범이 빌보드 차트에 처음 진입한 지 30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최고"라고 극찬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팬들이 대규모 사전 축하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00여 명의 국내 팬들은 24일 올림픽공원 내 몽촌해자 수변무대에서 새 앨범 커버를 모티브로 구성된 카드섹션과 치어리딩 등으로 퍼포먼스를 꾸몄다./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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