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연예인 협찬 마케팅을 다뤘습니다. 작은 액세서리부터 호화 여행 패키지까지 연예인 협찬이 이뤄지는 품목은 끝이 없더군요. 어떤 연예인은 아예 자기 집을 지어달라고 했다는 대목에서 이건 뭐 다 해먹자는 건가?! 쯧쯧쯧ㅡ.ㅡ;;;
연예인 협찬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은 분명 기업과 연예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소비자도 패션 아이템을 고르는 데 참고가 되구요. 그런데 이번 방송을 보면서 연예인 협찬 마케팅이 도를 넘어서고 있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느낌이 있어 씁쓸합니다. 호텔 결혼식 꽃 장식이 1000만원이 넘는데 연예인에게는 반값에 해준다네요. 연예인은 혜택을 보고, 그들의 할인 몫은 일반 고객의 주머니에서 충당하는 것 아닌가요? /방귀대장케로로(edge***)
하이루/ 연예인들 좀 심하긴 했더라. 광고, 드라마, 영화로 돈을 쓸어 모을텐데 그것도 모자라 일상생활 곳곳을 협찬으로 채우다니!! 나도 협찬 한 번 받아보자.
딸기맛초코우유/ 억울하면 너도 성공하든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연예인 협찬 마케팅이 벌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거다. 미국 헐리우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bootcamp/ 그런 뻔하디 뻔한 상술 몇 십년째냐? 소비자들이 연예인 패션을 따라하니까 협찬이 극성을 부리는거다. 결국 상술에 놀아나는 소비자 잘못이다. 연예인 흉내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협박이라도 받은 게 아니라면.
노용하/ 정말 돈 욕심이 과한 것인지, 이름 좀 나면 고개를 숙일 줄 모르는 세상. 광고에 속는 소비자들을 생각 좀 해 주길.
만우절의 진실/ 연예인에게는 모든 것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그 손실금을 일반 고객들의 지갑에서 빼내려는 기업들의 자세가 잘못됐다. 자사 상품 홍보를 위해 연예인에게 잘해주는 것은 알겠는데, 기업의 성공 열쇠는 결국 소비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정리=장윤희기자 uniqu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