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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와! 학교보안관 40대 1

지난해 1학기 개학에 맞춰 첫 도입됐던 학교보안관의 인기가 급상승해 베이비부머들의 지원이 몰리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학교보안관을 신규 채용한 54곳의 초등학교에서 지원자들의 평균 경쟁률은 30대 1을 기록했다. 경쟁이 치열한 곳은 40대 1에 달했다. 지난해 평균 3대 1의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지원자가 10배 가량 급증한 셈이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63세로 55세 이상 연령층이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지난해 544곳의 국공립 초등학교에서는 모두 1108명의 학교보안관을 채용했다. 지난해 학교보안관의 전직 비율을 보면 경찰이 33%, 군인 20%, 교사 15%, 청소년상담사 2.5%의 순이었다. 올해는 일반 회사원 출신이 늘어 전직 경찰 29%(321명), 군인 25.7%(285명) 회사원 13.7%(152명), 교사13.2%(146명)순으로 나타났다.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의 학교보안관 지원이 늘어난 것은 고정적인 급여와 교직원이라는 자부심, 4대 보험 혜택 등의 매력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지난해에는 민간업체 위탁으로 운영을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학교 직영체제로 전환돼 급여 인상과 처우 개선 등이 이뤄졌다.

신용목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직영체제로 전환하면서 급여를 25% 가량 인상하고, 토요 격주 휴무 등을 도입했다"며 "일선 학교와 시가 협력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며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어 서울시내 555개 초등학교에 1110명을 배치한다.

영관급 장교로 전역한 한 학교보안관은 "4수 끝에 채용됐다"며 "전직 경험을 살려 어린 학생들의 안전과 생활지도를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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