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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광명성 3호 발사' 핫이슈 급부상

역사적 평화서밋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오늘 개막 MB.오바마.후진타오 대북 강경메시지 조율 주목

현재 전 세계에는 12만6500여 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산재해 있다. 핵미사일 발사나 핵전쟁과 같은 '재앙'은 얼마든지 현실화될 수 있다. 전 세계 58명의 국가정상급 인사들이 이같은 핵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사상최대 규모= 26~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이명박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등 53개국 국가 정상 또는 정상급 수석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4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다.

단일 국가가 개최하는 외교 이벤트에 이처럼 많은 국가의 정상들이 참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들 53개국은 전세계 인구의 80%, 전세계 GDP의 약 90%를 대표하고 있어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위 안보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농축우라늄 폐기 공약될 듯= 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은 ▲무기급 핵물질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고 ▲원자력 시설에 대한 물리적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핵과 방사성 물질이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것을 차단토록 하는 내용의 '서울 코뮈니케'(정상선언문)를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 코뮈니케 발표를 전후해 참가국 정상들은 자국의 민수용 고농축우라늄(HEU)의 제거 또는 비군사용 전환 계획도 발표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회의로 몇천 개 분량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이 없어지는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북한 로켓도 최대 이슈= 북한의 비핵화 및 로켓 발사 문제가 장외 최대 이슈로 거론될 전망이다.

특히 북한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기념해 '광명성 3호'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이 대통령과 4강 정상, 반 총장 등의 양자 접촉 과정에서 어떤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26일로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국가주석간 미·중 정상회담도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판적 시각도= 핵 군축이나 핵 비확산이 전제되지 않는 상태에서 핵안보 회의가 추구하는 핵테러 방지는 허구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핵안보 정상회의는 어디까지나 '비국가 행위자' 즉 테러 단체의 핵테러 행위 방지가 핵심"이라며 "친원전이냐, 탈완전이냐의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다"고 설명했다./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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