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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누드사진 스캔들 미스 러시아 伊 패션모델 데뷔



'2009 미스 러시아' 소피아 루디예바가 이탈리아에서 모델 겸 사업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루디예바는 19세의 나이에 미스 러시아로 선발돼 언론의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하지만 미스 월드 대회를 앞두고 누드 사진 유출로 논란을 일으켰다.

미스 월드 대회를 한 달 앞두고 인터넷에는 '어린' 소피아의 상반신, 전신 누드 사진이 유포됐다. 사진은 루디예바가 15세 되던 해 찍은 것으로 독일의 한 남성 잡지에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루디예바는 공개 서한을 통해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이에 미스 월드 주최 측이 음란물 촬영 금지 규정에도 불구하고 소피아의 대회 참가를 허락했지만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

루디예바는 빼어난 외모로 한 때 방송 및 영화계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 사건 이후 사람들에게 잊혀져 갔다.

그의 아버지 안드레이 루디예프는 "러시아에서는 누드 사진 스캔들 때문에 딸이 제대로 경력을 쌓을 수가 없었다"면서 "이탈리아의 한 패션 회사에서 좋은 조건으로 모델 계약을 제안해 그쪽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루디예프는 현재 의류와 액세서리 광고 모델로 일하고 있으며 밀라노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디예프는 1990년 화가 집안에서 태어나 열 살 때 극단에서 2년간 활동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미인대회에 출전했다고 한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알료나 보브로비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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