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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MB 사촌처남 김재홍 징역 2년6월 구형

저축은행으로부터 로비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처남 김재홍(73) 전 KT&G복지재단 이사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심리로 27일 열린 결심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받은 3억9000만원의 금액이 적지 않으나 피고인이 살아온 삶이나 봉사활동 등을 감안했다"며 김 전 이사장에 대해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3억9000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김 이사장은 유동천(71·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은행 구명 로비 명목으로 2008년 9월부터 2011년 4월까지 11회에 걸쳐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의 총 3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이사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27일 열릴 예정이다./장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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