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일본에서 본격적인 '오빠 공략'에 나선다.

그는 다음달 21일 도쿄를 시작으로 24일 나고야, 26일 삿포로, 5월 2일 오사카, 3일 후쿠오카 등 5대 도시를 도는 스페셜 팬 이벤트를 개최한다. 21일 데뷔 싱글 '굿 데이'를 발표하며 팬몰이를 시작한 데 이어, 일본 전역을 돌며 폭발적인 3단 고음과 깜찍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 노래는 아이유의 '좋은날'의 일본어 버전으로, 개사하는 과정에서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하기 직전의 설레는 마음을 보다 적극적인 표현으로 옮겼다.달라진 노래 분위기에 맞춰 성숙한 여성의 매력까지 전할 계획이다.

앞서 데뷔 전인 1월 24일 오차드홀에서 '아이유 재팬 프리미엄 스페셜 라이브'로 현지 팬들과 처음 만났고, 3일 '도쿄 걸즈 콜렉션 2012 스프링/섬머'에 초청됐다.

또 주간문춘, 월간 TV가이드, 도쿄 워커, 보그 걸, 롤링스톤, 앙앙 등 이달에만 16개의 일본 잡지에 표지 모델 또는 특집 기사로 소개되는 등 빠른 속도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28일 오리콘이 발표한 주간차트에서는 '굿 데이'로 한 주간 2만1283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키스마이훗토츠, 카라, 아무로나미에 등 톱 스타들에 이어 6위에 자리했다./유순호기자 s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