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사회평론가인 복거일씨가 이화여대 특강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9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복씨는 지난 21일 이 학교 행정학과 '규제행정론'수업에서 초청 특강을 하던 중 "여성은 결혼해도 언제나 혼외정사의 의도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여성을 감시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여성이 '시집간다'는 표현이 있으며 여성의 시집살이는 남성의 유전자를 보전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말했답니다. 또 "남성은 유전자적으로 젊고 어린 여성을 원하기 때문에 여성은 최대한 어려 보이려는 목적으로 화장한다"며 주장했고요.
이에 대해 복씨는 "3시간이 넘는 강의시간 중 해당 발언을 한 시간은 5분정도였고 어떤 학생도 강의 내용을 문제 삼지 않았다. 전혀 논란이 될 것 없는 수업이었다"며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네요. 남자인 저조차 이해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여성 분들은 얼마나 황당할까요.ㅡㅡ;;; /사마귀유치원(kim7***)
BabyBear/ 여자를 감시해?? 왜??? 아예 목줄을 차고 다녀야 한다고 하지? 이런, 개념 밥말아드신 양반이 있나.
HEATH/ 복거일 같은 사람은 사회의 극히 일부라고 말해주세요ㅠ 모든 대한민국 남자들은 절대 저렇지 않다고 말해줘ㅠㅠ
버닝업/ 뭐 본인 얘기를 들어 보지 않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똑같은 내용을 충분히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을 자기중심적, 배타적, 공격적으로 표현하고 있군요.
chulkim62/ 그런 견해가 있다는 이야기지요. 성 얘기만 나오면 성차별이라는 것도 문제네. 의견은 의견으로 받아 들이면 될 것을.
뿌잉뿌잉/ 정부규제 관련 강의를 하러 갔는데 왜 주제와 다른 이야기를 해서 일을 크게 만드시나. 요즘 세상이 어떤 때인데ㅡㅡ; 여대가서 좀 흥분한듯
아이작/ 강의 참관은 못했지만 자칫 모든 대한민국 여자를 오해하게 만들 수 있다. 강의할 때 더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정리=장윤희기자 uniqu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