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서 경찰청은 관광버스 음주행위 단속 등의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1일부터 14일까지 행락지 주요 위험도로에 대한 교통안전진단과 시설물 정비를 실시하고 각급 학교, 산악회 및 전세버스 회사 대상 주의사항을 발송한다. 특별안전교육도 실시하는 등 홍보 기간을 갖는다.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는 안전띠 미착용, 차내 소란행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교통안전공단, 지자체와 합동으로 고속도로나 국도변 휴게소 등지에서 노래방기기 설치와 차량 불법 구조변경 등에 대해서도 불시 단속을 벌인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유원지 및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행락철 교통량 증가로 인한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