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타자마자 찍는 버스비 꼼수

대학생 박성희(21·가명) 씨는 20km가 넘는 거리를 버스로 통학을 하지만 요금은 1050만만 낸다. 정상적으로는 1250원을 내야 하지만 운전기사의 눈치를 피해 목적지에 도달하기 훨씬 전에 하차 단말기에 카드를 대기 때문이다. 박 씨는 "아르바이트로 하루 2만원 밖에 못 버는 입장이라 버스값 200원도 아쉽기 때문"이라고 항변했다.

최근 이같은 편법을 쓰는 시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버스를 탄 후 10km까지는 기본요금인 1050원이 부과되고 5km를 초과할 때 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해서만 하차 카드를 댈 수 있는 지하철과는 달리 버스는 얼마든지 미리 카드를 찍는 것이 가능하다. 발각될 경우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는 경범죄에 해당되지만 사실상 제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실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운전하느라 정신없는 운전기사가 하차단말기까지 신경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사실을 알고 있지만 손을 쓸 방법이 마땅히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이국명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