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레이디 가가 "내 등급 바꿔주세요"

내한공연 '19금' 분류 소식에 트위터 통해 완곡한 어필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 공연 등급 변경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가가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부모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무엇이 좋은 지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더 많이 줘야 한다"며 "'본 디스 웨이 볼' 공연을 보기 원하는 미성년자들을 위해 (등급 변경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내주는 한국의 성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도 정부도 입장을 바꾸지 않겠느냐"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철회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당초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고 예매를 시작했지만, 최근 영상물 등급위원회로부터 선정성을 이유로 만 18세 이상 관람가로 변경됐다.

개신교 단체 중 하나인 한국교회언론회는 "많은 젊은이들이 동성애와 음란 문화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내한 공연 개최를 강력히 반대한 바 있다.

그는 2009년 첫 내한 공연 당시 12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았다. 또 월드투어 13개 지역 중 출발지인 서울에서만 유일하게 만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 등급 논란이 국제적인 이슈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관계자는 3일 "레이디 가가 측에 등급 변경 사실을 알렸다. 상당히 당황했겠지만, 트위터로 자신의 입장을 완곡하게 표현한 이유는 국내 팬들의 지지 때문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레이디 가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22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등급이 변경되자 상당수 국내 팔로워들이 가가의 트위터에 아쉬움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10대 팬들은 항의의 뜻을 전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밝혔고, 배우 유아인도 등급 변경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등급 논란 이후 티켓 판매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