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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 버스 타기 편해진다

서울시 5715곳의 버스정류장이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3일 시내 모든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내년 9월까지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장 점검에 나선 박원순 시장은 한 시민의 건의를 듣고 개선작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당시 시민 손기일씨는 박 시장에게 "북창동 가로변 정류소가 너무 좁아 불편하다"고 말했고, 박 시장은 손씨의 말을 듣고 남대문 일대를 직접 돌며 현장조사를 벌였다.

실제로 북창동 버스정류소는 공간이 협소한 데다 시내버스와 광역버스가 구분없이 정차하고 있었다. 박 시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도심에 이처럼 불편한 시설이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개선작업을 지시했다. 그 결과 이 정류소는 2일 개선 작업을 마치고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이용되고 있다.

우선 정류소를 이원화 해 기존 정류소에는 시내버스가 정차하게 하고, 숭례문 방향으로 60m 아래 광역버스 정류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혼잡하게 버스 이용 시민들이 혼잡하게 엉키는 일이 사라졌다. 시야를 가렸던 공중전화 부스와 불필요한 도로시설물을 정리정돈해 깔끔하게 배치했다.

이 같은 정류소 개선이 호평을 이끌어내자 이번 기회에 모든 정류소에 대한 불편사항 등을 조사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시 도시교통본부는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정차 노선이 많고 다른 정류소와 경계가 모호한 정류소, 불필요한 시설물이 혼재해 대기공간이 협소한 정류소, 횡단보도에 인접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정류소, 시설물이 전방 시야를 가리는 정류소 등을 대상으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 시민이 느끼는 작은 불편에도 귀를 기울여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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