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대한 20대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공모전이 개최된다.

한국GPF재단은 통일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통일 프로젝트 공모전'이 '코리안드림을 향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창의적인 통일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참가자는 3~5명으로 팀을 이뤄 ▲통일을 위한 나만의 1인 시위 피켓 ▲한반도 통일 버전 영화 포스터 패러디 ▲통일 후 패션 핫 아이템 제안 ▲ 통일 후 나와 내 가족에게 일어날 희망적인 10가지 변화 등 가볍고 창의적인 소재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구상해 응모하면 된다. 아이디어 구현은 소재에 적합한 UCC, 카툰, 이미지, PPT 등으로 제작해 홈페이지(www.koreaunited.co.kr)에서 다운받은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차 응모팀 가운데 추첨을 통해 뉴패드(iPad3)를 제공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500만원 상금과 통일부장관상, 백두산 탐방기회가 제공된다. 최종 선발될 15개 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해외 프로젝트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공모전은 총 3번의 미션과 통일캠프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게 되며 최종 우승자 선정 및 시상식은 8월 19일 '가상 통일의 날 축제'에 맞춰 열린다.

한국GPF재단 유경의 회장은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 살면서도 통일에 대한 젊은 세대의 무관심이 심각하다"면서 "젊은 세대에게 통일은 너무 멀고 무거운 이야기로 치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에 대해 보다 쉽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20대가 통일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