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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초속 32m 강풍 전국 피해 속출

전국 곳곳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3일 거센 바람에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제주가 전국 최고 풍속 초속 31.1m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남부 지방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전남 영암군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태풍 수준의 바람이 몰아쳐 공장 건물이 주저앉았다. 대불산단 내 선박블록 제조업체에서 25t급 크레인 두 개가 설치된 이동식 가설 건축물이 무너지면서 차량 10여대가 파손됐다.

부산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23.7m에 달하는 강풍에 신호등이 부러지기도 했다. 또 부산 진구 부전1동 부전초등학교 앞에서는 인근 창고 옥상 양철지붕이 가로 7m 세로 5m 가량 찢겨 날아가면서 차량 2대가 부서지고 차량 탑승자 1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는 간판이 떨어지면서 행인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광안대로 하판 요금소 주변에서는 트레일러의 컨테이너가 강풍에 떨어져 나가며 다른 차선을 주행 중이던 트럭의 옆문에 부딪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이밖에 곳곳에서 가로수와 전신주가 쓰러지거나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되는 등 사고가 줄을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에서는 비를 동반한 눈발이 내려 시민들이 19년만에 4월 강설을 경험했고, 강원 산간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4일에도 강풍이 이어지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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