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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국군포로 탈북자 가족 3년만에 입국

중국내 한국 영사관에서 3년간 체류해온 국군 포로 탈북자 가족이 1일 극비리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입국자 5명중 국군 포로 고 백종규씨의 차녀 영옥씨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큰딸 영숙씨는 2004년 4월 아버지의 유해를 안고 홀로 고향땅을 밟았다.

중국 당국은 최근 제3국 추방 형식으로 한국행을 허용했으며, 이들은 현재 관계 기관의 보호 속에 탈북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다.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지난달 26일 핵안보정상회의 당시 이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탈북자 문제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배동호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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