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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6주 전 총기 구입...한국계 희생자 2명

미국 오클랜드 오이코스대학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의 한국 이름이 '고수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고원일'로 알려져 있는 용의자의 한국 이름이 '고수남'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사관 관계자는 "고씨가 22세인 1990년 미국에 입국, 2000년에 시민권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한인 사회에서는 고씨가 이미 성인이 된 후 미국으로 이민을 오는 바람에 언어(영어)나 미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로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이코스 대학 재학시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해 주변 학생들에게 놀림을 받고 무시를 당했다고 진술해 이번 사건의 동기 가운데 하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고씨는 6주 전에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권총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총기상에서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45구경 반자동 권총을 구입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 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그러나 범행에 사용된 총을 아직 찾아내지는 못했다.

한편 이번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 가운데 한국계는 2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 당국 관계자는 "희생자 7명 가운데 2명이 한국계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모두 시민권자"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한국계 희생자는 그레이스 김(24·한국명 김은혜)과 리디아 심(21·심현주) 등 2명으로 모두 여성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수사 당국이 피해자들에 대한 최종 확인을 거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려 현재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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