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 팝스타 제이슨 므라즈가 부산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다.

4집 '포 레터 워드' 발표를 기념해 월드투어 '투어 이즈 어 포 레터 워드'를 개최하는 므라즈는 6개월간 56개 지역을 도는 대장정을 6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2002년 데뷔해 팝과 록, 재즈와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과 감성적인 보컬로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3집은 빌보드 앨범차트 3위에 올랐고, 대표곡인 '아임 유어즈'는 빌보드 핫100에 76주 동안 머물기도 했다. 여세를 몰아 201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성 솔로 팝 보컬을 포함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3집이 1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이 30만 장 이상 팔리는 등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6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한국 팬과 만났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무대이자 단독 공연으로는 네 번째다.

부산 공연에 이어 6월 9일에는 강원 춘천 남이섬에서 열리는 '레인보우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