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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범수 안 보인다 했더니...



가수 김범수가 2년간의 쉼 없는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유럽에서 홀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그는 1월 22일 하와이와 27일 미국 LA 공연, 2월 광고촬영을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마무리 하고 지난달 초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2개월간 유럽 전역을 돈 뒤 이달 말 돌아올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거의 쉬는 날도 없었고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일만 해 와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재충전을 위해 특별 휴가를 얻었다"고 말했다.

평소 시간이 날 때마다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취미였던 김범수는 휴양지 대신 오랫동안 고대했던 유럽 행을 과감히 선택했다. 지난해 바쁘게 활동하며 막대한 수익을 거두기도 했지만, 이번 여행에는 최소한의 경비와 생필품만 챙겨 현지 곳곳을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외부와의 연락도 끊고 최대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 가끔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살아 있다는 것만 알려준다"며 "음악적 영감도 풍부하게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2010년 9월 7집 '솔리스타 파트1'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 '솔리스타 파트2' 발표, 5개월간 전국투어, 각종 광고 촬영 및 행사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귀국 후 싱글과 라이브 앨범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유순호기자 suno@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