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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저는 모르죠" "왜 나한테"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의 무책임한 토론 태도가 구설에 올랐다.

조 본부장은 3일 밤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저는 모르죠" "제가 청와댑니까" "구체적으로는 잘 몰라요"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조 본부장은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과 민간인 사찰 관련 토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우리도 참여정부에서 불법사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 대변인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죠"라고 되묻자 "저는 모르죠"라며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천 대변인이 "그럴 일은 없겠지만 참여 정부에서 진짜 사찰이 있었다고 치자. 그런데 청와대가 자신들의 불법사찰을…"이라며 청와대의 태도를 문제 삼으려 하자 조 본부장은 다소 흥분한 듯 "제가 청와댑니까. 제가 청와댑니까. 왜 나한테 그러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 현장의 방청객들은 조 본부장의 발언 때마다 폭소를 터뜨렸다. 네티즌들은 "토론에 왜 나온거냐" "홍보본부장 맞냐" "고도로 위장된 새누리당 엑스맨아닐까" "시사 코미디 토론이라는 새 쟝르를 봤다" "무책임에 웃음은 커녕 할 말을 잃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김진애 공동 홍보본부장은 4일 "이렇게 무지하고 기본을 모르는 게 새누리당의 유전자인가"라고 꼬집었다. 통합진보당 이정미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한마디로 '아니면 말고 식'의 막장 정치, 막장 토론회 종결자"라며 직격탄을 날렸다./배동호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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