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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돈의맛' 예고편 훔쳐보고 싶어!



임상수 감독의 신작 '돈의 맛'(다음달 개봉)이 두 차례 심의가 반려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5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돈의 맛에 중독돼 허우적대는 최상류층 백씨 집안의 복잡한 관계를 드러낸다. 안주인 백금옥(윤여정), 남편 윤회장(백윤식), 도도하고 차가운 딸 윤나미(김효진), 백금옥의 비서로 점차 돈의 노예가 돼가는 주영작(김강우)의 캐릭터가 소개된다.

여기에 필리핀 하녀까지 등장해 돈과 섹스를 둘러싸고 탐욕스럽고 복잡하게 얽히는 관계가 긴장감을 준다. 임 감독의 전작과 비교한 ''바람난 가족' 보다 더 파격적이고, '그때 그 사람들' 보다 더 위험하고, '하녀' 보다 더 음탕한'이라는 카피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함께 김강우와 김효진을 내세운 티저 포스터도 공개돼 섹슈얼한 감성을 자극한다./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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