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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파문 강원랜드 10일 첫 임시휴장

카지노 '몰래카메라 사기도박' 사건으로 비난에 직면한 강원랜드 카지노가 하루 평균 매출 약 30억원의 손실을 감수하고 2000년 개장이래 처음으로 10일 임시휴장한다.

5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시설점검을 위해 10일 임시휴장하기로 하고, 협력업체들을 불러 모아 카지노 내부 곳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카지노 테이블 주변은 물론 머신게임기 프로그램까지 점검한다.

강원랜드는 집행위원 9명의 일괄 사표를 받은 데 이어, 지난 3일 비상대책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특단의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몰카' 설치의 주동자 이모(57)씨는 현재 중국으로 도피했으며 경찰은 인터폴에 수사 공조를 의뢰한 상태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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