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0만 관객을 불러모은 올해 초 최고의 화제작 '부러진 화살'이 20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14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이 영화의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화인컷이 지난주 밝혔다.

이 영화제는 유럽에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로, 특별전과 기획전 초청작들을 제외한 모든 작품들이 관객상의 후보가 되며 모두 3편에 관객상이 주어진다.

그동안 관객상을 받았던 한국영화로는 '과속스캔들' '웰컴 투 동막골'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있으며, 올해는 '부러진…'을 비롯해 '도가니' '써니' '고지전' 등 10편이 초청장을 받았다.

화인컷 측은 "우디네를 시작으로 더 많은 해외 영화제에서 '부러진…'을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