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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학생은 욕설…학부모는 협박

지난해 교권침해 교총에만 287건 접수

돈가스 급식을 더 주지 않는다고 담임 교사에게 욕설을 퍼붓는 학생, 숙제를 잘 해오지 않는 학생을 훈계하자 학부모로부터 "아이 털끝 하나 건드리면 교육청에 민원을 넣겠다"는 협박 등의 교권침해 상황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8일 발표한 2011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1년 22건에 불과했던 교권침해 건수는 해마다 늘어 지난 2011년에는 287건을 기록했다. 교권침해는 특히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가 전체의 40%인 115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체벌 금지와 학생인권조례 등 학생들의 인권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지만 교권 보호조치는 상대적으로 등한시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랑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교사를 무시하고 일탈된 행동을 해도 제재하기 마땅치 않아 무기력함을 느낀다며 학생 인권만큼 추락하는 교사의 권위도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이번 조사 결과는 교총에 접수 처리를 한 사건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보고되지 않은 학생.학부모 갈등사례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총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생활 중 발생한 문제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대화와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등 제도적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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