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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8년전 막말 '추한 전쟁'…연일 집중포화

새누리, 김용민 연일 집중포화 "출당시켜라" 민주는 "노무현 비하 욕설 연극 잊었나" 반격

4·11 총선이 초접전 혼선을 빚으며 막말 폭로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8일 민주통합당 김용민(서울 노원갑) 후보에 이어 정세균(서울 종로)·문재인(부산 사상) 후보의 자질 문제를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한명숙 대표의 공천 책임을 물으며 "사과하고 김 후보를 출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에 대해서는 2004년 경희대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이 1991년 고려대에 제출된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 후보는 경남 양산시 자택 일부가 무허가 건출물인데다 총선후보 재산 신고에서 누락된 것이 문제가 됐다.

이밖에도 민주당 문희상(경기 의정부갑) 후보측의 금품 살포, 송영철(강원 강릉) 후보의 탈세 등 불법·비리 사례를 쏟아냈다.

민주당은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에는 8년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현직 의원으로 이뤄진 정치풍자 연극 '환생경제'의 막말로 맞불을 놓는 등 적극적인 반격을 펼치며 주말 민심을 자극했다.

환생경제는 주인공(노가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경제'의 돌연사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대응법을 그리고 있다. 당시 주호영·심재철·이혜훈·나경원 의원 등은 연극에 출연, 가감없이 욕설을 내뱉었다.

김유정 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원들은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저질 막말들을 앞 다투어 쏟아 내고 특히 당시 저승사자 역할을 맡았던 주성영 의원은 '3년 후에 당신 남편(노 전 대통령 역)을 데려가겠다'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섬뜩한 발언을 했다"며 "가장 즐거워했던 사람이 새누리당의 박근혜 선대위원장"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은 문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에 맞서 손수조 후보 불법 지원한 새누리당 송숙희 부산 사상구청장을 고발할 예정이다.

또 정우택(청주 상당) 후보의 성상납 의혹, 조선일보 출신의 김연광(인천 부평을) 후보 지역구의 조선일보 불법 배포를 통한 선거 개입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의 책임을 물었다.

반면 막말 파문을 일으킨 김용민 후보는 이날 "이번 총선은 큰 잘못을 저지른 김용민과 큰 범죄를 저지른 이명박 정권의 싸움"이라며 선거에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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