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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동국 골 전북 연패탈출

시즌 6호골 득점 선두… 이적생 김정우 첫골 신고



'라이언 킹' 이동국이 시즌 6호골을 쏘아 올리며 팀 연패 탈출을 도왔다.

이동국과 김정우의 골을 앞세운 전북은 8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경남FC를 2-0으로 눌렀다. 전북은 개막 2연승 뒤 첫 승을 거뒀고, 최근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날 승리를 이끈 건 이적생 김정우였다. 상주 상무에서 전역 후 FA 자격을 얻고 올 시즌 팀을 옮긴 그는 전반 33분 경남 진영에서 드리블을 시작해 마무리까지 책임지며 전북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에는 이동국이 드로겟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로 연결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국은 이번 시즌 한 경기당 평균 한 골을 뽑아내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포항은 성남 원정에서 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일화를 2-0으로 꺾었다. 경기 초반에는 올 시즌 1승에 그치며 부진에 빠진 성남이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4분 포항의 아사모아가 성남의 골문을 연 데 이어 30분 뒤 지쿠가 시즌 5호 골을 뽑아내 또 다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포항은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는 김신욱의 결승골로 무패 행진 중인 광주FC를 1-0으로 이겼다.

강원FC는 7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김은중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최하위 대전은 부산에게 0-1로 무릎을 꿇으며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수원 삼성은 전남과 1-1로 비겼고, 제주는 대구FC에 2-0으로 이겨 4승1무1패(승점 13)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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